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2,000원 유지
롯데삼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62,000원을 유지한다. 그 이유는 1) 식품부문의 본격 성장으로 2010년 2~3분기에도 2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2) 빙과부문 가격인상과 유지부문 매출 증가로 수익성 역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 주가는 2010년 EPS 기준 PER 6.0배, PBR 0.7배로 높은 성장성 대비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이다.
2분기 매출 20.1%, 영업이익 23.7% 상승 전망
롯데삼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1%, 23.7% 증가한 1,751억원, 2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빙과부문은 지난 2~4월에 걸쳐 제품가격을 인상했고, 6월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4~5월의 매출 물량 부진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다. B2B 매출이 대부분인 유지부문은 경기회복에 따라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식품부문은 식품첨가물부문, 커피, 야채가공 매출이 전년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해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부문이 주도하는 외형성장, 빙과와 유지부문의 수익성 개선 기대
롯데삼강의 2010년 매출은 전년대비 18.6% 증가한 6,094억원, 영업이익은 26.1%증가한 5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매출성장은 식품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데 1) 계열사를 중심으로 식품 B2B부문(식품매출의 약 60%로 커피, 야채가공, 식품첨가물 등)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2) 쉐푸드를 중심으로 한 B2C부문에서도 제품군 확대와 유통망의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쉐푸드 SKU는 약 40여개로 식용유를 비롯해 스파게티와 소스류까지 상품 범위를 넓혔고 하반기에는 장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롯데마트를 중심으로 한 유통망에서 최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에도 입점하는 등 대형마트의 입점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6월 중순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식품 제품광고를 시작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돼 B2C부문의 매출상승의 시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