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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과민반응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
업종 게시일 2010-06-17 오전 12:28:00 조회수 331 게시자 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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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9232_KBFG_20100617.pdf



투자의견:BUY (매수, 유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3,000원 유지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0년 추정 BPS 대비 1.3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KB금융 주가가 신임회장 확정 이후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는 어윤대 신임회장 내정자가 우리금융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금융계에도 삼성이 필요하다는 발언 등으로 우리금융 인수를 통한 대형화를 꾀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우리금융 인수시 대형화는 꾀할 수 있겠지만 인수에 따른 시너지가 적고, KB금융의 높은 수익성이 희석될 수 있는 데다 은행 전체 시스템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표출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친정부 인사라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부 영향력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점도 시장원리를 중시하는 외국계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유추된다. KB금융은 최근 이틀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약 3.5백만주(총주식수의 0.9%)를 순매도했고, 은행평균수익률(KB제외)보다도 8.1%p 초과하락했다.

과민반응하고 있는 주가, 그러나 이러한 과민반응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

그러나 우리는 아직 KB금융의 우리금융 인수가 기정사실화된 것도 아닌데 주가가 과민반응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물론 그간의 뉴스플로우를 볼 때 이러한 우려는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수준이고, 또한 시장이 항상 효율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센티멘트가 크게 악화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undershooting 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과민반응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첫째, 내정자 신분으로 가진 생각이 회장 취임후 KB금융의 구체적인 내부 실사와 현 위치 확인을 통해 향후 달라질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고, 둘째 CEO 판단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다수의 시장참여자들과 주주들이 강력히 반대한다면 그러한 M&A안을 독단적으로 무조건 강행할 수 있을 만큼 증권시장의 시스템이 그렇게 허술하지 않으며, 셋째 볼커룰 등의 국제적 규제로 인해 국내 시장점유율 1, 2위의 은행 합병을 쉽게 진행할 수 있을 만큼 국내외 상황이 그렇게 만만치 않은 데다, 넷째 영향력 높은 친정부 인사라는 점에서 정부 영향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는 반대로 자사의 이해관계를 잘 대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 회장 내정자의 정치적 무게감을 고려해 볼 때 더욱 그렇다.

2분기 순이자마진 하락과 실적 부진은 3분기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상쇄될 수 있을 듯

CD금리 하락에 따라 2분기 순이자마진이 2.73%로 전분기 대비 9b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고, 건설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2분기 순이익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하는 4,030억원 내외로 예상되는 점도 동사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금통위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코멘트 등으로 3분기 중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부(-)의 Duration Gap이 크고,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KB금융에 마진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부정적 요인을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지금은 과도한 우려보다는 은행 평균 PBR을 크게 하회하고 있는 동사 valuation에 더 큰 매력을 느껴야 할 시점이다.

Analyst /최정욱(769-3837) cuchoi@daish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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