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0_bioland_010607.pdf

화장품 및 의약품 원재료 제조 전문업체

바이오랜드는 의약품, 건강식품 및 화장품 원재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외에도 세포를 배양하여 인체 치료를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조직공학과 진단시약 사업 역시 동사의 주력 사업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 원료가 약 62.0%, 건강기능성 식품 원료가 약 22.3%, 의약품 원료가 약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직공학 및 기타 제품이 약 8.7%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 제품의 주요 매출처는 화장품 업체와 제약회사 등으로 단일업체에 대한 매출 비중은 10%를 넘지 않는 상황이다.

바이오랜드 주력 제품 독점적 공급 구조

바이오랜드의 화장품 원료 사업은 천연물 및 미생물 추출물을 이용한 원료사업에 특화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원료는 합성물, 발효물 그리고 천연추출물로 구분될 수 있는데 바이오랜드는 이중 천연추출물에 특화된 화장품 원재료를 제조하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약 350여개의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중 상당수 제품은 대부분 바이오랜드가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동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화장품 원료 사업자는 영세한 규모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화장품 원료 제조업자의 경우 대부분 합성물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실제 코스닥 상장회사 중 화장품 원료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KCI(코, 036670)와 대봉엘에스(코, 078140) 역시 계면활성제 등 합성물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동사는 특히 국내에서만 서식하는 식물 등을 이용하여 천연추출물을 제조하고 있어 해외 화장품원료 사업자와의 경쟁 역시 치열하지 않다.

대부분의 화장품 회사에 공급, 1위 업체 매출 비중은 약 30%

주력 제품을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만큼 동사는 천연추출물을 필요로하는 대부분의 화장품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천연추출물 중 일부제품은 화장품 회사가 직접 제조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화장품 원료 사업자로부터 조달받고 있다. 이 중 전세계적으로 조달이 가능한 천연추출물의 경우 해외업체를 통해 조달받는 경우가 있으나 국내에서만 생산 가능한 제품의 경우 대부분 바이오랜드를 통해서 공급받고 있다. 2009년 기준 바이오랜드의 최대 매출처는 아모레퍼시픽로써 전체 매출액 중 약 28.1%가 아모레퍼시픽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상위 10개사의 매출 비중은 약 64.2%에 달하고 있다.

지속적 R&D로 신제품 개발, 주력 제품 교체 주기는 진입 장벽 중 하나

바이오랜드는 2005년 이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약 26.1%에 달하는 고성장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 원재료에 이어 건강식품 원재료와 제약 원재료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동사는 연간 매출액 중 약 9%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장품 및 건강식품 원재료 시장은 전방산업의 제품 사이클이 길지 않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R&D 부담이 작용한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R&D 비용은 수익성 부문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초기 설비 투자비와 지속적인 R&D 부담은 후발 사업자의 진입을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한편 동사는 2009년 중 매출액 증가율이 38.7%에 달해 2005